내 남자친구가 나 말고 다른 여성들에게도 친절한 모습을 보인다면 나는 어떤 기분이 들까?
KBS joy 에서 방영한 “연애의 참견 2″에서 술에 취해서 속이 안좋다는 동료 여직원에게 초코우유와 숙취음료를 사다준 남자친구에 대한 사연이 방송을 탔다.
평소 남자친구는 주변 여성들에게 돈을 쓰고 다니며 이것을 ‘매너’라고 자칭하고 다녔다.
남자친구는 “여직원이 속이 안좋다길래 사다준거 뿐이다”라고 억울해하며 “내가 너한테 하는 것 처럼 그렇게 돈을 많이 썼냐”며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와 패널들을 답답하게 하였다.
또한 고민녀는 방송에서 ” 각종 결혼식이나 모임 같은 곳만 남자친구가 다녀오면 ‘혹시 여자 친구 있으신가요?’라는 연락이 온다”며 “솔직히 남자친구가 나몰래 다른 사람을 만나는 건 쉬운 일일것 같다는 마음이 든다”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서장훈은 “남자친구의 마음 또한 이해 가는게, 동료한테 그 정도는 예의상 해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이야기하였고 이에 반박하며 김수은 “그 여자가 썸을 탔다고 오해를 했다.
그 말은 그냥 돈만 쓴게 아니라 남성이 감정을 담긴 소비를 했기 때문에 상대방이 그런 마음이라고 오해를 할 수 있었던 것이다”라고 답답한 마음을 표했다.
이에 시청자와 패널들 사이에도 갑론을박이 펼쳐지며 양쪽의 의견이 분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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