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됐다.
글을 작성한 A씨는 “요즘 급식들이 보면 거품물고 쓰러지는 짤”라는 제목의 글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011년 인권조례 전 마지막 세대인 94~95년생 전 세대의 체벌모습이다.
2000년 이후 태어난 학생들에게 물어보면 절대 못 믿고 안 믿을만큼 충격적인 장면이다.
그때 그 시절엔 너무나도 당연했고 지각을 절대 하면 안된다는 강박이 머리에 박혀서 알람 없이도 깰 수 있었던 시절이다.
수업전, 수업후에 교사가 출석부와 체벌도구(주로 길다란 몽둥이)를 끼고 교무실과 교실 간에 이동하는 일은 지극히 일상적인 모습이었다. 본래 취지는 학생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한 수단이었지만, 실제로는 그런 거 없이 그냥 심기를 거스르면 손찌검이 나오는 일이 흔했다.
교사의 분노가 폭발하여 제대로 힘을 써볼려고 할 때에는 소매를 걷거나 손목시계를 풀었는데, 대상 학생은 이후에 벌어질 일들을 상상하며 벌벌 떠는게 일반적이었다.그리고 흉터나 장애 같은 영구적 후유증이 남을 정도로 심각한 경우가 아니라면 ‘맞을 짓을 했으니까 그랬겠지’하고 부모가 깔끔하게 인정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리고 막거나 피하면 더 가혹한 응징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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