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조치가 일부 완화된 18일
카페 취식이 가능해져 매장은 분주했다고 한다.
점심시간이 지나자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많이 보였다.
지인과 함께 카페를 찾은 A씨는 “카페 매장을 이용 못 하니 친구를 만나도 추위를 피할 곳이 마땅하지 않아 불편했다”며 “제한된 형태라도 카페 운영이 가능하면 손님과 업주 모두 숨통을 트일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카페에선 ‘거리 두기 준수 및 음식물 섭취 외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는 방송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아직은 긴장을 풀 때가 아니라고 당부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거리두기의 일부를 완화하는 그런 조정 조치는 코로나 걱정을 안 해도 된다, 괜찮다는 의미가 아니다.
생활 속 감염위험은 여전하지만 중대본이 밝힌 바와 같이 어려운 상황에 있는 민생의 절박함 때문에 조정한 조치이다”며 “여전히 가족, 지인 간의 감염 등 생활 속 감염이 아직 높은 수준이고, 지역감염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5인 이상의 사적모임 금지 등의 방역수칙준수는 여전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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