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18일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지난 16일 함께 광명성절(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 기념공연을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리설주 여자는 지난해 1월25일 설 명절 기념공연 이후로 공식석상에 등장한 바 없었다.
때문에 불화설, 임신설, 출산설, 코로나19 방역 차원 등의 각종 루머에 휩싸였다.
이날 부부의 모습은 그동안의 추측을 싹 사라지게 만들었다.
김 위원장은 리 여사에게 다정하게 말을 거는 등 시종일관 밝은 표정이었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리설주가 오랜만에 등장한 것은 출산 때문으로 보인다”고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어 “최고 존엄의 부인이 일반인과 동일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경계하는 게 아닌가 관측된다”며 잠적 이유를 덧붙였다.
다만 전략연 측은 구체적인 분석 근거는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한국의 정보기관 국정원은 “(리설주 여사는) 아이들과 잘 놀고 있으며 코로나 방역 문제 등 때문에 등장하지 않는 것 같다”고 분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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