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로또 당첨자
최근 제126회 연금복권에서 1번되기도 힘든 1등과 2등 당첨을 동시에 이룬 ‘역대급’ 행운의 주인공이 탄생해 화제이다.
최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 공식 발표에 따르면 연금복권 720+ 126회차에서 1등 1건, 2등 4건에 당첨된 주인공이 혜성처럼 등장했다.
당첨자 A 씨는 경기도 오산시에 있는 한 복권방에서 연금복권을 구입했고, 그가 산 복권이 1등과 2등에 모두 당첨되는 영광을 누렸다.
특히 2등 추첨에서 4건이 모두 당첨되면서 그야말로 ‘잭팟’이 터졌고, A 씨는 이로써 1개월에 약 1,400만원을 10년 간 지속적으로 수령할 예정이다.
연금복권 1등으로 매 월 세후 858만원, 2등 4건 당첨으로 매 월 세후 546만원씩 받게 된다.
A 씨가 받을 연금복권 총 당첨액은 세후 16억원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당첨자는 동행복권과의 인터뷰에서 “오래전부터 담배를 피우지 않는 대신 로또와 연금복권을 재미 삼아 구입해왔다”며 “구입한 복권은 바로 당첨을 확인하는데 지난주 목요일에 당첨번호를 확인하니 1·2등에 당첨됐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낙첨을 크게 생각하지 않아서 그런지 평소와 (기분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알고보니 A 씨는 연금복권 당첨 전부터 사회에 수년 간 기부를 이어온 ‘기부천사’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복 받을 사람이 복 받았다” “이런 분이 복권 당첨돼야지”등과 같이 칭찬했다.
당첨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A 씨는 “일정 부분은 기부하고 나머지는 노후 생활비로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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