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래퍼 사망
미국 전역에서 핼러윈 파티 기간 동안 무차별 총격 사건이 이어져 화제이다.
해당 총격 사건으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미국의 인기 힙합 그룹 ‘미고스(Migos)’ 멤버인 래퍼 테이크오프(Takeoff·키어슈닉 카리 볼)가 총에 맞아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해 많은 이들이 슬픔에 잠겼다.
지난 1일(현지 시간) AP통신 등 다수의 외신은 테이크오프가 이날 오전 2시 30분께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한 볼링장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했다가 총격 사건으로 향년 28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이크오프는 같이 활동하는 그룹 ‘미고스’의 멤버인 쿼보(Quavo)와 함께 할러윈 파티를 즐기고 있었으며, 주사위 도박을 즐기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총격을 당한 테이크오프는 현장에서 즉사했으며 쿼보는 극적으로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고 밝혀졌다.
현재 경찰은 범죄 연루 가능성은 없지만 이번 총격이 우발적인 사건이 아니라며 달아난 범인을 추적하고 있다.
‘미고스’의 또 다른 멤버 오프셋은 파티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트로이 피너(Troy Finner) 경찰서장은 “최소 40명이 참석한 파티에서 적어도 2명이 총을 쐈다. 부상자 2명이 더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요청했다.
이어 “CCTV를 조사 중이다”라고 밝히며 “테이크오프 사망에 삼가 조의를 표한다”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충격적인 사망 소식에 동료 가수들은 테이크오프의 죽음을 믿을 수 없다며 매우 슬퍼했다.
[저작권자 NEWSNACK/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