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테스트
태어나서 차멀미를 비롯해 뱃멀미를 해본 경험이 없는 위 튼튼이(?)들은 해당 영상을 주목하기 바란다.
당신이 진짜 뱃멀미를 하지 않는지 확인할 수 있는 영상 테스트가 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보기만 울렁거려 뱃멀미를 일으키는 착시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Chunder Thunder(구역질 나는 천둥)’이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착시 콘테스트 ‘2019 Illusion of the Year’ 대회의 결선 진출작이다.
영국 선덜랜드 대학(University of Sunderland) 마이크 피카드(Mike Pickard)와 구르프리트 싱( Gurpreet Singh)이 세계적인 네덜란드 해양 화가 뤼돌프 바크흐젠(Ludolf Bakhuizen)의 그림 ‘폭풍우가 치는 바다의 배(Ships on a Stormy Sea)’에 생동감을 입힌 착시 작품이다.
이들은 영상을 “배는 파도가 치솟고 하늘에 구름이 스치는 거친 폭풍우 속에서 거센 바다에 요동치는 것처럼 보인다”라며 작품을 소개했다.
놀라운 사실이 있는데, 이는 환상일 뿐이다.
피카드와 싱은 그림 속 각각의 요소를 살짝 앞으로 이동시킨 여러 버전의 그림을 만들어 합친 후 배가 바다 위에서 격렬하게 앞뒤로 요동치는 것처럼 보이도록 깜빡이는 효과를 입혀 배가 요동치는 듯한 착각을 일으켰다.
매체는 이 영상을 보고 있으면 멀미가 저절로 나는 듯하다고 소개했다.
당신이 이 영상을 보고 울렁거림을 하나도 느끼지 않았다면 어쩌면 상위 1% 튼튼한 위를 가졌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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