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아무한테도 알려주기 싫었는데”.. 대구사람들만 안다는 국물 거의 없는 1만원 짜리 돼지 국밥(+영상)

웬만한 국밥 2인분보다도 양이 많은 돼지국밥의 비주얼이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고 한다.

먹방 유튜버 훈태는 지난 12일 자신의 채널에 ‘전국 고기 수율 1위 돼지국밥!’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훈태는 국밥과 돼지고기를 좋아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대구 신암동에 위치한 한 돼지국밥집을 찾았다고 하며 훈태는 “평소 라면 3개 정도는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사람이나 고통을 즐기는 사람, 푸드파이터라면 방문하길 추천한다”며 1만 원짜리 특대 따로돼지국밥을 주문했다.

같이 시킨 맛보기 수육과 함께 나온 특대 따로돼지국밥의 비주얼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국밥이지만 국물은 거의 없고 다양한 부위의 돼지고기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기 때문이며 훈태는 우선 고기 3분의 1을 따로 마련된 그릇에 던 다음 시식에 들어갔다고 한다.

우선 국물을 맛본 훈태는 “정말 진국이다. 솔직히 국물까지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정말 맛있다. 고기가 많아서 그런지 고기 냄새가 엄청나게 강하다”고 평가 했다고 한다.

바로 고기를 시식한 훈태는 “고기가 이렇게 많은데도 누린내가 거의 없다. 개인적으로 비계를 좋아하는데 살코기 비율이 제법 높아 제겐 조금 담백하다. 맛 자체는 아주 좋다”고 설명했다.

훈태는 “엄청 많은 고기를 다른 그릇에 담았는데도 10번 정도 퍼먹으니 국물이 보이더라. 드디어 밥을 말아 먹을 수 있었다”면서 “밥과 고기, 김치가 어우러진 완성체 돼지국밥은 정말 맛있었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훈태는 한 그릇을 깔끔히 비운 후 따로 덜어놓은 고기에 국물을 보충받아 다시 한번 먹방을 선보였다.

훈태는 “포만감이 폭발했다. 고기가 심각하게 많아서 막판엔 힘겹게 먹었다”며 “나 좀 많이 먹는다고 하시는 분들만 시켜 드시길 바란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