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소울푸드라고 불리는 ‘국밥’.
뜨거운 국물과 밥, 고명만 먹어도 든든한 한끼가 완성된다. 국밥은 합리적인 가격과 허한 속을 달래주는 정겨운 맛까지 마성의 매력으로 한국인을 사로잡았다.
누군가에게는 단순히 한 끼의 식사가 아닌 마음을 달래주는 친구의 역할을 하는지 최근 국밥집 알바 후기가 네티즌들을 울렸다.
네티즌 A씨는 “국밥집에서 알바하다보면 느끼는 건데 진짜 외롭게 혼술하고 가시는 아저씨들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돼지국밥에 소주 한 병시키고 생각에 잠긴 표정으로 드시다가 계산하고 나가시고, 드시면서 우시는 분도 있었다”며 “그런 분들 보니까 뭔가 찡했다”고 전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집에 가서 안울려고 국밥집에서 우는 거다”, “사는 게 힘들 때면 이상하게 국밥이 생각난다”, “나도 힘들 때면 국밥집에서 술 마시다가 퇴근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point 260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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