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에 대한 콤플렉스를 이겨내기 위해 ‘사지연장술’을 받았다가 걸을 수 없게 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7일 온라인 매체 바스틸레 포스트는 키 크는 수술을 받았다가 후유증을 앓게된 남성에 대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중국 장쑤성 화이안에 거주하는 A씨로 자신의 작은 키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다. 평소 키에 대해 열등감을 가지고 있던 A씨는 우연히 인공적으로 키를 키울 수 있는 사지연장술을 알게 됐다.
A씨는 180cm까지 키가 클 수 있다는 희망에 가득 차 작년 말 수술을 받기 위해 해외로 나갔다.
그가 받은 수술은 ‘일리자로프 수술’로 뼈를 부러뜨리고 고정쇠를 박아서 키를 키우는 수술이다. 부작용도 크고 굉장히 고통스러운 사지연장술이지만 A씨는 180cm가 된 자신을 상상하며 고통을 이겨냈다.
그러나 A씨의 바람과 달리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지 않았다. 외부 고정쇠로 인해 심한 염증이 발생한 것.
A씨가 입원한 병원의 주치의는 “해당 수술은 실패할 경우 큰 신체적 장애는 물론 경제적 손해를 끼친다. 환자의 상태가 심각해 높은 확률로 평생 장애를 가지고 살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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