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진화 부부가 오랜만에 ‘아내의 맛’에 등장했다.
22일 방영된 TV조선 ‘아내의 맛’에는 잠정 하차로 불화설에 휩싸였던 함소원·진화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약 6주만에 복귀로 방송 전부터 불화설을 해명하는 것이 아니냐는 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이날 함소원은 약 72시간 만에 집을 방문한 진화와 만나자마자 싸우며 시청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진화는 일 때문에 출장을 다녀왔다가 집에 돌아오자마자 “집을 왜 이 꼴로 만들었냐. 안 치우고 사냐. 왜 계속 어지럽혀 놓고 사는 거야”라고 정색했다.
모니터를 통해 지켜보던 이휘재는 “남편이 절대 저런 말을 하면 안 되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함소원은 “출장 다녀와서 피곤하건 이해하지만 솔직히 혜정이 때문에 정신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날 함소원은 딸 혜정이가 유치원에서 친구를 때리는 바람에 석고대죄를 하고 돌아온 참이었다.
이를 알지 못했던 진화는 딸 혜정이의 더러운 옷차림을 지적했다.
진화는 “(짜장이 묻었으면) 갈아입혀야지. 옷도 안 갈아입히냐”고 꼬집었다.
함소원은 “난 혼자 일하면서 육아집안일 하느라 힘들었다. 오자마자 왜 잔소리를 하냐”고 맞받아쳤다.
이에 진화는 “(돈 정리를) 하는 건 의미가 없다. 애나 좀 더 신경을 써라”고 반박했다.
둘의 목소리가 커지자 딸 혜정은 정서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구석으로 가 크게 울음을 터뜨리며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장모는 “혜정이 앞에서 절대 큰 소리 하지 말아라. 혜정이한테 죄 짓는 거다”라고 말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 역시 혜정이 앞에서 자주 싸우는 부부에게 실망감을 보이는 중이다.
시청자들은 “아이 보는 앞에서 그만 싸워라”, “예전에 함소원이 일하고 들어왔다가 진화한테 화냈던 거 같은데. 부부는 닮아간다더니 안 좋은 걸 그대로 닮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6주 만에 돌아온 함진 부부의 모습은 아래 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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