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들의 기싸움이 화제다.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온에어 주연배우 이름 다 빠진 사건’이란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08년 방영됐던 SBS 드라마 ‘온에어’의 주연배우인 김하늘과 송윤아는 살벌한 기싸움을 벌였다.
연예기자 김범석 씨는 “드라마 온에어가 한창 인기를 끌 무렵 송윤아를 강남의 한 와인바에서 만났다”며 “와인을 몇 잔 마신 뒤 송윤아는 함께 출연한 모 후배 연기자에 대해 곱지 않은 품평을 늘어놨다”고 털어놨다.
그에 따르면 당시 송윤아는 “걔가 왜 친구들이 없는지 이번에 알았다.
카메오도 섭외도 못하더라”고 뒷담화를 했다고 한다.
또한 송윤아는 “저는 상관 없는데 그 아이가 자기 이름이 맨 앞에 나와야된다고 우겨서 결국 제작진이 배우들 이름을 안 넣기로 했다. 연기자 이름이 소개되지 않은 드라마는 ‘온에어’가 처음일 것이다”고 고백했다.
송윤아가 저격한 후배 배우는 김하늘이었다.
당시 기사를 확인한 김하늘은 “딱 송윤아 선배님 말투더라. 저에 대해 뭐라고 말하든 전 상관 안한다”고 반응했다.
실제로 ‘온에어’에는 모든 주연배우들의 이름이 빠진 채 작가 이름만 등장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일단 뒷담화 한 송윤아가 문제 있어 보인다”, “상황 보니까 송윤아가 주연이 맞는데 김하늘이 인기랑 주목도가 더 높아서 송윤아가 화난 거 같은데”, “온에어에 김하늘 밖에 기억 안남”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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