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이 동파됐습니다”
폭설과 함께 닥친 한파가 엿새째 이어지며 전국 곳곳에서 동파가 됐다는 사연이 속출하고 있다.
그와중에 어느 누리꾼이 세상 쿨한 대처를해 화제다.
12일 디시인사이드 마비노기 영웅전 갤러리에는 ‘화장실 동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얼음으로 뒤덮인 화장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단순히 수도관만 언 것이 아니라 물이 온 사방으로 퍼져 고드름이 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변기는 물론이고 바닥과 천장까지 점령해 화장실을 아예 사용할 수 없는 수준이 됐다.
그런데 동파를 겪은 주인공의 반응이 더욱 놀랍다.
게시글 작성자는 “레릿꼬 레릿꼬”라며 영화 ‘겨울왕국’을 연상시키는 글만을 덧붙였다.
분노와 당황을 넘어 해탈한 듯한 발언이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얼어붙은 왕좌를 위하여” ,”개멋있다”, “인테리어 죽인다.
엘사가 해줬나봄.
겨울왕국 에디션으로”, “운치있네”, “이건 도대체 어떻게 한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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