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실제 커플이 짝을 바꿔 가며 데이트하는 포맷의 신규 웹예능이 첫 방송 전부터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4일 카카오TV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체인지 데이즈’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체인지 데이즈’는 장기간의 연애, 일, 성격과 성향, 연애 방식의 차이 등 저마다의 이유로 설렘을 잃은 2030 커플들이 새로운 시작 가능성을 찾아나서는 커플 리셋 프로젝트다.
해당 프로그램 기획 의도는 세 쌍의 일반인 커플들이 출연하는데, 일주일 간의 여행을 통해 각자가 원하는 행복한 연애의 형태를 고민하고 진정한 해피엔딩을 찾아간다는 것이다.
이들은 여행 마지막 날 현재 연인과 연애를 이어갈 지, 아니면 또 다른 인연과 새로운 시작을 할 지 최종 결정을 하게 되는데, 누리꾼들 사이에서 설정 자체는 참신하다는 반응이 있는 반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여러 논란이 불가피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티저 영상에는 저마다 커플 데이트에 나선 출연자들이 등장했는데, 한 여성 출연자는 “이렇게 신나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진짜 모르는 남정네와”라고 말하기도 했다.
남성 출연자는 “근데 오늘 여자친구 생각을 진짜 거의 안 했다”면서 “지금 너무 재밌고 좋아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영상에는 데이트 장면과 더불어 숙소에 남은 실제 연인들의 불안해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제작진은 해당 프로그램이 추구하는 방향성에 대해 ‘익숙함과 설렘, 당신은 무엇을 선택하겠습니까’라는 자막을 통해 설명했다.
티저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해당 장면이 리얼리티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서 “후폭풍 장난 아닐 듯..”, “누군가는 상처를 받을텐데..” “일반인인데 대단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체인지 데이즈’는 오는 18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새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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