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수술
바로 일본에서 피부과 의사로 일하고 있는 코우미 하지메는 유튜브에서 겐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자신이 받은 키 크는 수술을 받은 후기를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코우미 하지메는 어린 시절부터 작은 키가 고민이었고, 여자친구가 하이힐을 신으면 자신보다 키가 커지는 것에 큰 불만을 가지게 됐다.
그 와중에 의대에 입학해 공부를 하면서 키 연장술을 접하게 됐는데, 그가 눈 여겨 본 수술은 ‘일리자로프’라 불리는 수술이다.
이 수술은 뼈를 절단 한 뒤 뼈와 뼈 사이를 늘리는 방식으로, 연장을 원하는 뼈에 구멍을 뚫어 핀을 박고 장치를 이용해 사이를 벌려 하루에 1mm를 늘리면 60일 정도 후에 6cm를 늘릴 수 있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해당 수술은 엄청난 인내심이 필요하며 신경 마비나 염증 등 합병증도 찾아올 수 있어 까다로운 수술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는 해당 수술을 하기 위해 인턴 생활을 하며 500만 엔(한화 약 5300만 원)을 모아 지난 2018년 수술을 위해 아르메니아로 향했다.
당시 27살이었던 겐은 총 4번의 수술을 했는데, 먼저 왼쪽 정강이와 오른쪽 허벅지 뼈를 절단한 수술을 마친 뒤 어느정도 재활이 되면 왼쪽 허벅지와 오른쪽 정강이를 절단해 늘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고정기를 제거하는 수술과 각종 교정기를 제거하는 수술 과정을 겪었다.
코우미 하지메는 이렇게 장장 3개월의 수술과 재활 과정을 거쳐 10cm의 키를 추가로 얻어 167cm였던 그는 현재 177cm가 됐다.
3년이 흐른 지금은 달리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완벽하게 걸을 수 있는 상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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