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국내 온라인커뮤니티에서 “3~6월 먹을 때 조심해야 하는 해산물”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음식들은 사망률이 높기로 아주 유명한 ‘비브리오 패혈증’이나 ‘식중독’보다 더 사망률이 높은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기에 절대 먹으면 안되는 음식은 바로 홍합, 백합, 바지락, 가리비 등 조개류와 멍게, 미더덕 등 피낭류다.
원인은 바로 패류독소이다.
패류독소는 열을 가해도 독이 사라지지 않고, 체내에 축적되면 24시간 이내에 사망에 이르게 된다.
흔히 음식의 독소나 균은 열을 가하면 없어지는 것이 보통인데 이 패류독소는 그게 아니라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이미 경남과 부산 연안에서 채취한 홍합류에서 패류 독소가 나오고 있으며, 6월 중순 이후에는 자연적으로 사라진다고 알려졌다.
패류독소 중독 증상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즉각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바로 ‘현기증’이다.
만약 조개류 및 미더덕 등을 먹고 마비 증상과 현기증 증상을 보인다면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30분내로 입술 쪽에 마비가 오고, 심할 경우 전신마비 및 호흡마비로 인해 24시간 이내 사망에 이를 가능성도 있다.
패류독소는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도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3~5월에 최고조에 이르는 패류독소 중독을 피하기 위해서는 해당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저작권자 NEWSNACK/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