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버려진 곳
엄마 뱃속에서 버려진 아기 고양이 네마리가 발견된 장소가 알려져 화제이다.
지난 13일 동물보호단체 ‘라이프’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논산 일대에서 발견된 새끼 고양이 4남매 사연을 공개했다.
단체에 따르면 이날 탯줄이 붙어있는 새끼 고양이 네마리가 음식물과 뒤섞여 버려진 것을 확인하고 재빠르게 구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갓 태어난 신생묘는 따뜻하고 청결한 상태로 영양분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어미와 함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다면 죽을 수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눈도 못 뜬 새끼 고양이가 어미와 떨어지는 경우 생존 확률이 매우 희박하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녀석들은 탯줄이 달린 채로 음식물 쓰레기와 함께 버려져있었다.
녀석들이 스스로 들어갈 수 없는 구조이기에 사람이 한 행동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녀석들은 구조돼 논산시 동물보호센터 더함으로 이송된 뒤 임시보호자를 만났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일정 기간 동안 평생 가족을 만나지 못하면 이 새끼 고양이들은 또다시 갈 곳이 사라져 버리고 만다.
해당 사연을 접한 많은 이가 눈물을 훔치면서도 분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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