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되어 각종 커뮤니티에 공유되기 시작됐다.
게시글을 올린 작성자 A씨는 “부모한테 왜 그렇게 사냐 했더니 맞았어요”라는 제목의 글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글에 따르면 A씨는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자랐으며 어린시절 9~10평짜리 월세방에서 다섯가족이 함께 살았다고 한다.
A씨의 부모님들은 전부 노름 중독이었으며 제대로 된 교육이나 최소한의 의무도 등진 채 술을 마신 뒤 “다 죽여버린다”며 A씨와 동생들을 칼로 위협하기도 했다고 한다.
특히 A씨는 이런 횡포를 막다가 두 손이 난도질난 적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A씨의 제일 공포스러웠던 기억은 이게 아니다.
바로 A씨 바로 옆에서 하는 부모님의 성관계 장면.
이로 인해 A씨는 아직도 그 장면이 떠오를 정도로 끔찍하다고 한다.
이후 A씨는 지원은 당연히 해주지 않는 부모님 때문에 학창시절에도 일주일 내내 알바를 하면서 친한 친구도 없이 자랐다고 한다.
그렇게 힘들게 알바해서 번 돈은 부모님이 훔쳐가기도 하고 도박해서 날리는 일이 다반사였다고 한다.
겨우 대학을 혼자 힘으로 마친 A씨.
A씨는 “동생들은 나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지원해주고 알바도 하지 못하게 했다.
그 결과 동생 두 명 다 인서울 유명대학교에서 장학금을 받으며 학교를 다닌다고 한다.
그렇게 30살이 된 A씨는 뒷바라지를 하면서 돈이 얼마 남지도 않았으며 겨우 근근이 버티며 살아가고 있었는데 코로나 여파로 회사에서 인원감축까지 진행하고 있어서 두려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그러던 A씨에게 갑자기 찾아온 엄마는 “돈 좀 빌렸는데 너가 갚아라”며 “자식 좋다는게 뭐냐”라며 뻔뻔하게 말했다고 한다.
결국 폭발해버린 A씨는 “왜 그러고 사냐”라고 이야기했는데 어머니는 A씨의 뺨을 때리면서 머리를 밞고 폭행하기 시작했다.
코피가 너무 많이 나서 “그만 때리라”는 A씨의 말에 엄마라는 사람은 “너같은 X은 때려야 정신을 차린다”며 더 격하게 폭행한 뒤, “아빠한테 말할테니 이제 죽을 줄 알아라”며 집을 나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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