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쏠 친구에게 연애 조언했다가 욕먹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본인 남친에게 사과하라는 친구”라는 글이 올라왔다. 여성 A씨는 “친구가 저 때문에 자기 남친과 다퉜는데 그 남자가 저보고 직접 사과하라고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글에 따르면 A씨는 서른이 돼 첫 연애를 시작한 친구에게 남친한테는 ‘부모님과 같이 산다’고 하라고 조언했다. 여자가 혼자 살면 집에 놀러오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기에 연애 경험자로서 친구에게 알려줬다.
이에 친구는 남친에게 부모님과 살고 있다고 말했지만 이후 자취한다는 것이 들통난 친구는 남친에게 ‘건방지다’는 말을 들었다. 친구는 A씨에게 “남친이 직접 사과하라고 하더라. 친구한테 거짓말하게 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해라”고 말했다.
A씨가 “이건 너를 위한 선의의 거짓말이다.
이 거짓말로 금적적인 이익을 본 것도 아니고 공개적으로 망신을 준 적도 없다”며 반박했다.
그러자 친구는 남친편을 보며 “나쁜X”이라고 욕을 했다. A씨는 “남자에게 미치면 이렇게 되는구나 싶더라.12년 우정이 이렇게 끝날지도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친구 나중에 땅을 치며 후회하겠지”, “친구도 친구 남친도 웃기다”, “나도 남친만날 때 자취하는 건 말 안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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