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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에 욜로하다가”… 피눈물 흘리며 후회했다는 여성.jpg


YOLO 생활을 후회한다는 누리꾼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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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30살인데 욜로 하다 골로 갔어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네이트판

30살 미혼 여성 A씨는 평생 결혼을 하지 않을 생각으로 ‘YOLO’ 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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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한끼에 10만 원이 넘는 한우를 사먹거나, 먹고 싶은 것을 가리지 않으며 돈을 펑펑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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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화장품을 사고, 과한 쇼핑을 해 카드 빚이 생길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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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의 80% 이상을 생활비와 용돈으로 사용했고,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이라며 명품 가방도 턱턱 구매했다.

A씨는 무려 2년을 ‘YOLO족’으로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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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년이 지난 후에야 공허함을 알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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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티끌모아 티끌이라는 사람들 글을 보며 합리화했는데, 나는 티끌도 없었다”며 “좋다고 산 물건들은 유행이 지났고, 화장품엔 먼지만 쌓여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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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동안 과도한 외식에 살도 찐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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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서른살 새해가 되었을 때 A씨는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쇼핑 중독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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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술 끊는 거 만큼 어려운게 쇼핑 중독 치료였다”며 “그래도 카드빚부터 갚고 적금을 넣었다. 티끌 모아 조금 더 큰 티끌을 만들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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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년 안에 욜로에서 벗어나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현실을 직시하지 못했다면 빚을 감당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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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세후 300인데 카드 빚이 생길 정도면 많이 쓰긴 했네”, “경험해보고 아니란 걸 알앗으니 앞으로 인생 알차게 살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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