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간 방귀
연인 사이에 ‘방귀’를 트는 건 정말 상상도 하기도 어려운 일인데, 자신에 대한 ‘환상’이 무너지기라도 할까 봐 걱정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 실수로 그만 남자친구 앞에서 방귀를 튼 여성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이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캣덤은 남친 앞에서 방귀를 뀌었다가 청혼을 받은 한 여성의 사연을 알렸다.
유명 작가인 레아 데세사레(Leah DeCesare)는 자신이 아주 황당하면서도 독특했던 프러포즈 경험담을 전했다.
그녀는 지금의 남편과 연애를 하던 시절, 실수로 그만 방귀를 뀌고 괴로워했다.
하지만 다음 날 남자친구의 행동은 그녀를 감동시켰는데, 바로 그녀에게 청혼을 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오히려 레아가 자신의 앞에서 방귀를 뀌는 모습에서 ‘결혼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레아가 그만큼 자신을 믿고 의지한다고 느꼈기 때문이었다.
지난 2017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방귀를 트고 지내는 연인 사이가 더욱 오래간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를 진행한 MIC 연구소는 실험 참여자 125명을 상대로 6개월 동안 연인과 방귀를 트고 지내도록 통제하며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참여자의 절반 이상이 연인의 생리 현상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연구진은 그 이유로 ‘인간미’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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