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
3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싱글 대디’가 입대를 앞두고 물어보살에 출연해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24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21살에 혼전임신으로 결혼했다가 이혼 소송 중인 의뢰인 대현씨가 출연해 자신의 사연을 전했다.
대현씨는 현재 고객센터에서 근무 중에 영장을 받게 된 상황이라면서 첫 영장은 21살에 받았지만 아내가 임신 중이라 연장한 뒤 상근 예비역으로 변경, 이후 면제를 신청했지만 불가했다고 전했다.
대현씨가 입대해 버리면 아이는 보호자 없이 있어야 하는 상황으로 전부인은 마트에서 일하는 중이라 어린이집에 맡겨도 육아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심지어 대현씨는 편찮은 아버지와만 살고 있고 전부인 역시 편찮은 어머니를 모시고 있어 양가 부모님에게 맡길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를 듣고 안타까워하던 이수근과 서장훈은 냉정하게 해결책을 제시했다.
서장훈은 “상근 예비역으로 입대를 하고 훈련소에 있는 5주간만 아버지에게 아이를 맡겨라”고 말하자 대현씨는 “본가에 반려묘가 있는데 아들이 털 알레르기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상근 예비역으로 복무하게 되면, 훈련소 5주 동안만 다른 사람에게 맡겨라”며 “퇴근 하고 아이를 보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현씨는 조언을 거부하며 “양육비를 받아도 생활비까지 쓰려면 모자라다”고 말했다.
대현씨가 계속 거부하자 이수근과 서장훈은 답답해 하며 “양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하루에 한끼를 먹더라도 아들은 키워야 할 의무가 있는 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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