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학원생이 카톡방에서 교수에게 남긴 메시지가 재조명되며 화제다.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교수와 대학원생들이 속해있는 단체 카톡방의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교수는 출장을 다녀오겠다고 인사를 남겼다.
대학원생들은 “잘 다녀오세요”라고 답했다.
그런데 한 대학원생이 실수로 다른 방에다 쓸 말을 실수로 이 방에 보내며 분위기가 무거워졌다.
해당 학생은 교수를 “잘 다녀오긴 개뿔…”이라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실수를 저지른 학생은 곧바로 “아… 죄송합니다”라고 변명했다.
교수는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나?”라고 되물었다.
이어 그는 그 학생에게 긴 메시지를 남겼다.
교수는 “많은 교수들이 학생들로부터 뒷담화를 듣고 있다는 것은 대부분 알고있는 점이다”라며 “앞에서와 뒤에서가 다르면 관계를 신뢰할 수가 없어”라고 전했다.
이어 “차라리 계속 부정적이거나 계쏙 긍정적이라면 아군이든 적군이든 확실한 관계까 되는 것”이라고 충고했다.
대화내용을 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한 번쯤 해봤을 카톡 실수에 대해서는 공감했다.
반면 교수의 조언에 대해서는 “교수가 인격자다”라는 의견과 “평소에 확실하게 부정적인 태도 취하면 불이익 줄거면서”라는 의견이 나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