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시간)에 열린 에버턴과의 2019-2020 시즌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자신의 동료와 싸움이 붙었다.
이는 바로 토트넘의 골키퍼 휴고 요리스.
전반전 경기가 끝나자마자 손흥민에게 달려온 요리스는 손흥민에게 뭔가를 항의했다. 이에 손흥민도 화가 난 얼굴로 반응하자, 이에 요리스가 손흥민을 격하게 밀쳤다. 크게 화가 난 손흥민 또한 여기에 응수하였고 동료들이 이를 말렸다.
후에 토트넘 관계자들은 이들이 열정으로 인해서 서로 다투게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전반 경기에서 토트넘이 1:0로 이기고 있던 상황에서 수비쪽으로 상대편이 보낸 공이 넘어왔을 때 손흥민이 함께 내려와 볼을 처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요리스가 화를 낸 것이다.
실제로 그 상황에서 요리스가 손흥민을 향해 무엇이라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하였다.
손흥민과 요리스는 경기 후 라커룸에서 만나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고 툭툭 털며 마음을 풀었다고 알려졌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 감독에서 무리뉴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볼 수 있던 가장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서로 경기에 대한 열정으로 부딪치는 일은 최선을 다했다는 모습이라 할 수 있다”며 그저 경기 중 과열된 승부욕으로 일어난 헤프닝이라고 이야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