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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부활을 꿈꾸는 냉동인간 5명의 이야기


미국 애리조나에 위치한 ‘알코어’ 생명 재단에는 150여명이 냉동인간으로 부활을 기다리는 중이다.

냉동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죽은 뒤 영하 196ºC로 급속 냉각을 해서 질소 탱크에 영구적으로 보존되는 시술을 하게 되는데 이 비용이 150,000달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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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발전될 의학 기술을 믿고 잠들어있는 5인을 소개한다.

tistory – 사소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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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테드 윌리엄스 미국 야구선수

Youtube-Twilight Channel

테드는 전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던 보스턴 레드삭스의 선수였다. 메이저리그의 역사상 마지막 4할을 기록한 타자로 알려져 있고, 팀 내에서도 최고의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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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제 2차 세계대전, 한국 전쟁 등에서 전투기를 조종하던 전쟁 영웅이기도 하다. 2002년에 머리만 분리하여 냉동하기로 결정했다.

왜냐하면, ‘알코어’ 생명재단의 냉동비용이 전신은 12만 달러, 머리는 5만 달러로 그 차액이 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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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는 기억 저장소인 뇌가 있기 때문에 중요하기도 하고, 미래의 기술로 몸을 새로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2. 테드 윌리엄스 미국 야구선수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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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인 테드 윌리엄스가 냉동인간이 되었고, 그 뒤 2년 후에 아들이 백혈병에 걸려 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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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들 또한 미래에 다시 태어날 수 있다고 믿으며 생명 재단에 냉동인간으로 보존된다.

아버지는 머리만 분리하였지만 아들은 ‘전신’을 냉동하기로 했다.

 

3. Matheryn 태국의 어린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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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Twilight Channel

이 소녀는 2세에 뇌암 판정을 받아 3살이 되던 2015년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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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에 딸을 보낸 부모는 다시 한 번 딸에게 삶을 주겠다고 생각하여 냉동하기로 결정한다.

소녀는 냉동인간으로 보존 된 사람들 중 최연소로 기록되었다. 부모는 두 분 다 병원 기술자로, 미래의 기술이 딸을 다시 부활시켜줄 것이라고 강하게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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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Kim Suozzi 미국 23세 여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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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뇌암 판정을 받은 후 23세가 된 그녀는 냉동인간으로 잠들 것을 결심한다. 막 성인이 되어 하고싶은 일도 많았던 그녀는 남자친구와 가족을 두고 냉동인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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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산 채로 냉동인간이 된 도라 캔트

Youtube-Twilight Channel

1987년 12월, 83세의 고령으로 폐렴과 치매를 동시에 앓던 도라 켄트. 그녀는 ‘알코어’의 이사인 아들로 인해 냉동인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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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판정을 받고 머리를 절단하여 냉동인간이 되었다. 당시 시에서 사망진단서를 발행했는데, 고령과 폐렴으로 자연사 한 것으로 표기되어 발급되었다.

하지만 이후 머리와 몸을 부검하니 머리를 절단할 당시까지도 살아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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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으로 ‘알코어’의 관계자들은 체포되고 시설도 압수되었으나, 재판에서 생명재단은 혐의가 없다는 판정을 받고 사건이 종결된다.

SWAT팀이 출동했던 당시 이 사건은 미국 전역에 보도되고, 이는 오히려 ‘알코어’의 인지도를 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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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내 과실이 의심되지만 이미 도라는 나이도 많았고 아들이 재단의 이사였으며, 증거도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알코어가 승소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추측된다.

이후 고객들은 점차 증가하여 현재 150여명이 ‘알코어’에서 부활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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