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 리뷰에 공손히 대응한 자영업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재고처리 상품을 받았다며 1점 준 손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큰 화제를 모았다. 해당 게시글에는 배달어플에 올라온 리뷰를 캡처한 사진이 첨부돼 있다.
한 손님은 “2월 9일인데 3일짜 우유를 주셨다. 배달 보내는 게 재고 처리할 수 있어서 좋은 거냐”고 주장했다. 이어 “작은 거면 바로 먹고 땡이니 웃어 넘길 수 있다지만 4살 7살 애들 조금씩 줘보겠다고 겸사겸사 시켰는데 완전 새 거는 아니더라도 양심껏 보내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유를 찍은 사진을 첨부했다. 실제 사진에서 제조일자는 2월 3일, 유통기한은 2월 15일까지였다.
이에 가게 사장님은 “말씀하시는 바는 알겠습니다만 2월 3일은 유통기한이 아닌 제조일자이며 유통기한은 그 위에 적힌 2월 15일로 문제가 없는 점 말씀드린다”며 “오해가 있어 작성된 평가인 것 같으니 평가를 지워주실 수 있는지 부탁드리겠다”고 답글을 달았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저런 리뷰에도 공손히 대응하는 극한직업 자영업자”, “유통기한 문제가 아니라 그냥 만든지 오래됐다고 진상짓 하는 듯”, “그럼 본인이 마트 가서 제조일자 최근 걸로 사지 그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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