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둥이 유전자
유튜브 ‘사피엔스 스튜디오’에는 tvN ‘어쩌다 어른’에 출연한 뇌과학자 김대수 교수가 말하는 ‘외도하는 유전자의 특징’ 에 대한 영상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바람을 피우는 외도형 들쥐와, 가정적인 들쥐가 있었는데 과학자들은 같은 들쥐인데 왜 차이가 날까, 궁금해져 두 들쥐의 뇌를 꺼내어 비교하기 시작했다.
아래쪽에 까만 점이 있는데 이건 배쪽 창백이라는 뇌의 시상하부 특수 부위로 가정적인 쥐의 뇌에는 이 곳에 ‘바소프레신’ 수용체가 많이 발현된다.
바소프레신은 ‘정'(情)을 만드는 데 중요한데, 이 바소프레신 신호를 받는 유전자가, 가정적인 쥐에게 많이 발현되고 있었다.
바소프레신 수용체를 외도하는 쥐의 뇌에넣는 것은 어떨지 과학자들은 또 실험을 시작했는데, 놀랍게도 외도하는 쥐가 가정적으로 변했다.
또 과학자들은 외도형 수컷 쥐와 가정적 수컷 쥐의 공간 학습 능력을 테스트했는데, 이 점에서도 차이가 났다.
외도형 수컷 쥐가, 공간 학습 능력 즉 길찾기 능력이 월등히 뛰어났는데 이는 돌아다니며 많은 암컷을 만나야 했고, 암컷의 위치를 기억해야 했기 때문이다.
김대수 교수는 “여러분 남자친구나 남편이 공간학습능력이 떨어지더라도 실망하지 마시라. 가정에 충실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시술은 사람에게는 불가능한 시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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