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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 지 하루 만에 ’23만명’이 동의한 청원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지 하루 만에 ’23만’명의 동의를 얻은 국민청원글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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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인터넷 게시판에는 ‘잔인하고도 무서운 학교 폭력으로 우리 아들의 인생이 망가졌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는데 올라온 지 하루 만에 20만명을 넘어 청와대 답변 요건을 갖추게 됐다.

청원글의 내용은 스파링을 가장해 학교폭력을 휘두른 고등학생들을 엄벌해 달라는 내용이었고 해당 청원 글은 게시판 관리자 쪽이 공개 여부를 검토하는 비공개 단계에서도 직접 접속을 통해 동의한 이들이 10만여명에 육박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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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인은 인천에 사는 고등학생 부모다.

자신의 아들 A군이 학교 폭력을 당한 사실을 알리면서 “가해 학생 중 1명이 저희 딸에게 ‘너희 오빠 나하고 스파링하다 맞아서 기절했다’고 연락을 했다”면서 “키 180cm가 넘지만 몸무게가 56kg밖에 안 되는 겁 많고 몸이 약한 아이가 스파링이 가능했을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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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글에 따르면 가해자들은 아파트 내 휴관 중인 커뮤니티 체육시설 안에서 A군을 폭행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들은 며칠 동안 A군에게 ‘새벽에 나오라’고 문자를 보냈으며 아들이 거부하자 죽을 각오를 하라며 협박했다.

현재 A군은 외상성 경막하출혈로 의식 없이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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