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컵
생리컵은 의료용 실리콘으로 질내에 삽입해 생리혈을 받아재는여성용품이다.
생리대 대신 생리컵을 착용한 상태로 수영도 할 수 있으며 불쾌한 냄새도 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착용감이 좋고 최대 12시간이나 착용 가능하다는 편리함 때문인지 최근 호주의 한 여성이 생리컵을 무려 7개월 동안이나 자궁에 방치해줬다는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해당 사연의 주인공 니콜클리프는 미국 유타주 출신으로 현재 호주에서 세 자녀를 키우며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고 있다.
어느날 자신의 자궁경부에 이물질이 박혀있는 듯한 복통이 느껴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의사는 당시 손가락으로 확인해 보았을 때 무언가 느껴지긴 했지만, 자궁에 무언가가 박힌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좀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초음파를 진행해본 결과 니콜의 자궁에 실제로 이물질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의사는 이를 섬유종이나 낭종인 것으로 보았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간 니콜은 7개월간 남편과 잠자리를 가질 때마다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으며, 요로 감염 증상과 함께 끔찍한 복통을 앓았다.
그럴때마다 병원에 찾아가 항생제를 투여 받으며 지내던 중, 니콜은 화장실에서 엄청난 양의 피를 흘리며 자신의 자궁 안에 있는 이물질을 최선을 다해 잡아 당겼다.
잡힌 이물질을 눈으로 확인한 결과 그녀가 7개월전 넣었던 생리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후 니콜은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며 이에 관해 “의료진은 내가 망상에 빠진 것처럼 말했다. 웃으며 나에게 생리컵이 자궁에 박힐 수는 없다”라고 했다.
또 “이제 의학 저널에 제 사례를 써야 할텐데 내 실명을 써달라”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의료진의 말을 믿고 더 방치했다면 패혈증으로 목숨이 위험했을지도 모른다”라며 위험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 의사가 저렇게 진단 내리면 어캄…?”, “진짜 큰일날뻔 했다…화장실에서 혼자 뺀 용기 대단해..”, “얼마나 아팠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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