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녀와 유부남
이에 한 임상심리학자는 자신의 블로그에 미혼녀가 유부남에게 끌릴 수밖에 없는 이유를 정리해 화제이다.
임상심리학자는 가장 먼저 유부남이 미혼 여성을 만나는 이유는 간단하다며 설명했다.
그는 “불륜녀는 아내처럼 간섭이나 잔소리를 하지 않고, 양육비와 살림 같은 번잡한 일상 얘기도 안 한다”면서 유부남이 불륜녀와 아내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차려준 밥을 먹는 등 결혼생활의 안정감을 누리는 동시에 불륜녀을 가끔 만나 데이트하고 섹X하며 연애의 즐거움까지 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자는 웬만하면 이 생활을 포기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불륜녀가 끈질기게 아내와 이혼을 요구해도 남자는 그 순간에만 ‘언젠가는 이혼하고 너랑 결혼하겠다’는 거짓을 속삭이는데, 이는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이 상황을 연장하기 위한 꼼수인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또한 유부남과 사랑에 빠져 불륜을 저지르고 있는 여성들에겐 “불륜녀은 유부남과의 인연이 소중하게 느껴지겠지만, 아내의 경우 더 두껍고 튼튼한 인연의 끈을 맺고 있다”면서 “불륜녀는 한낱 외도 상대로 전락해 스스로를 비탄에 빠트리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남자가 정말 불륜녀를 사랑해서 지난한 과정들을 넘어서고 불륜녀와 결혼했다고 쳤을 때, 불륜녀는 아내를 두고 불륜녀 자신을 사랑했던 사람을 온전히 신뢰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괜찮은 남자는 왜 다 유부남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그들의 아내들이 오랜 세월 다듬어 놓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유부남인 그는 길바닥에 굴러다니는 돌과 같다. 우연에 의해서라도 발에 걸려 넘어지지 않게 피하라. 당신 깊은 마음 근처에도 오지 못하게 하라”고 조언하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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