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수술 후 둘째가 생긴 사람이 화제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정관수술 했는데 둘째가 나온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정관수술은 말 그대로 남성의 정자가 이동하는 통로인 정관을 차단하는 수술이다.
남성이 정관수술을 받으면 정자가 없는 정액을 사정하게 된다.
성관계시 임신이 아예 불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게시글 작성자 A씨는 “회사 동생 중에 첫째 낳고 바로 정관수술을 했는데 둘째가 들어섰다”고 폭로했다.
이어 “매일 출근하고 매우 화목하고 가정적인 부부라 의심도 안 했다. 바로 병원에 갔다”고 덧붙였다.
A씨의 후배에게 둘째가 생긴 이유는 정관이 여러 다발이었기 때문이다.
보통은 정관이 한 줄기지만, A씨의 후배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던 탓이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나 였으면 혹시 하는 생각에 아내 의심했을텐데, 얼마나 서로 믿으면 저럴 수 있을까”, “정관이 여러 통로가 있는데 안 쓰고 있다가 한쪽이 막히자 다른 정관이 열린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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