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파
대구 스타디움에 10만 인파가 몰려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0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의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대구시 대구스타디움에서 ‘113기 수료식’을 개최했는데, 이날 수료생은 총 10만 6186명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만희 총회장을 비롯해 주요 인물들이 모두 모이며 대규모 행사로 진행됐으며, 수료식이 열리기 전부터 대구 스타디움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줄을 길게 섰다.
신천지 수료생들의 숫자는 말 그대로 어마어마한 규모로, 수료 복장을 맞춰 입은 교인들은 관중석과 그라운드까지 빽빽하게 채워져있었다.
한편 10만 인파가 모인다는 소식에 시민들 사이에서는 압사, 코로나 등으로 인한 우려가 컸으나, 홍준표 대구시장은 신천지 수료식을 막을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헌법상 종교의 자유를 제한할 만한 구체적인 이유를 찾지 못해 대관을 허락해 주었다는 보고를 받았다”라며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겠지만 대민 행정이 어찌 감정으로만 처리할 수 있겠는가?”라고 전했다.point 286 | 1
이어 “그동안 오늘까지 세 번에 걸쳐 대구시, 경찰, 소방과 합동으로 주최 측을 불러 방역, 안전, 교통, 질서유지를 점검했고 행사 당일도 충분한 안전장치를 마련하도록 현장 점검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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