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연 끊고 싶어요”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친구가 저희 신혼집 이불에 오줌을 쌌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20년 넘게 가족같이 지낸 친구가 있다”며 “어제 저녁 술 마시고 저희집 강아지 보고 싶다고 해서 신혼집에 초대했다”고 말했다.point 168 |
만취한 친구는 화장실 변기에 앉아서 옷을 벗고 잠을 잤다.point 25 | 이에 A씨가 거실에 데리고 나와 이불을 덮어줬다.point 46 | 1
그런데 새벽 4시쯤 친구는 A씨를 깨워 “미안 나 이불에 오줌쌌어”라고 사과했다.
A씨는 “취해서 헛소리 하는 줄 알았는데, 진짜더라.point 106 |
미끄럼 방지 패드에 스며들어서 냄새나고 이불도 젖어있었다”고 말했다.point 37 | 이어 A씨는 “일단 이불을 말아서 창고에 넣었다.point 65 | 결혼하면서 사온 오리털 이불인데 100만 원짜리다”며 “이불이 없어서 비싼 이불 덮어줬는데 이럴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토로했다.point 142 | 1
끝으로 “20년 우정이고 뭐고 그냥 연락 끊고 싶다. 친구한테 연락오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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