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술을 먹고 애완용 배변패드에 용변을 본 남성의 사연이 올라와 화제다.
이 사연은 그의 친구가 ‘친구 놈 미친 것 같다.. ㅋㅋㅋㅋ’ 라는 제목으로 게시했다.
애완용 배변패드 사진 한 장이 게시됐고 “원래 제정신 아닌 건 알고 있었는데 이 정도일 줄이야…”라며 글을 시작했다.
글쓴이인 남성은 자신의 친구와 퇴근하고 회 배달시켜서 소주를 진탕 마시고 (친구를) 집에 보냈는데 친구 와이프한테 전화와서 쌍욕을 먹게됐다.
친구의 와이프는 “술을 왜 이만큼 먹이냐”며 글쓴이에게 욕을 했다.
이유를 들어보니 글쓴이의 친구는 몇 달 전에 리트리버 새끼를 키우기 시작했는데 이상하게 배변 패드에 오줌은 가려지는데 똥은 계속 패드에 싸지 않았다고 한다.
그날 술을 잔뜩 마시고 집에 들어간 그는 배변패드 옆에다가 똥을 싸 놓은 리트리버 새끼를 데려다 놓고 똥 싸는 걸 가르쳐 준다며 직접 애완용 배변패드에 똥을 싼 것.
글쓴이는 “평생 놀림거리 생겼다. 친구 와이프에게 니가 쳐먹인거니 니가 와서 치우라고 자꾸 전화온다 ㅋㅋㅋㅋ”라고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어지간히 어이없고 빡치셨겠다.. ㅋㅋㅋ 보통은 친구한테까지는 전화 잘 안하는뎈ㅋㅋㅋ”, “개가 돼서 오셨네 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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