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지인이 SM 신인 걸그룹으로 데뷔했습니다”
지인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친구 지인이 SM 신인 여돌로 데뷔했네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그런데 글이 공개된 직후 누리꾼들은 ‘지인’의 범위에 대해 의아함을 보이고 있다.
게시글 작성자 A씨는 걸그룹 ‘에스파’의 지젤을 알고있다는 친구와의 대화를 공개했다.
A씨가 “지젤을 어떻게 아냐. 일본인인데 일본인 친구 있냐”고 묻는다.
그러자 친구 B씨는 “건너건너 알고 있다. 친척누나가 일본에 살고 있다”며 “친척누나의 남편이 일본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친척누나의) 남편 직장 동료의 지인이다. 거의 혈족 같은 사이다”고 덧붙였다.
A씨는 “그럼 나는 이제 부터 지젤은 B씨 친척 누나의 남편의 직장 동료의 지인이라고 소개하면 되는 거냐”고 물었다.
B씨는 “그냥 아는 동생 정도로 해주라. 그리 안멀잖지 않냐”고 대답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B씨의 대답에 폭소를 하면서도 공감을 표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근데 무슨 기분인지는 알겠다. 저도 유명한 스포츠스타 옆집에 살아서 내적 친분 생긴 적 있다”, “저게 별로 안먼 사이라니. 거의 저 키 2미터 좀 안돼요 급인거 같다”, “읽다보니 남이지만 개웃기네”, “저 정도면 저도 지인할 수 있겠는데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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