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캐스팅’ 출연자가 후배 여배우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경기도 모 지역에서 배우 A씨(40세·남)가 알고 지내던 여자 후배인 배우 B씨(모델 겸 방송인)에게 추악한 일을 벌여, 성추행 및 강간미수 혐의로 관련 사건이 경찰조사 중이다.
B씨의 지인에 따르면 “가해자 A씨는 사건 당일 후배 B씨를 ‘지인들과 함께 술자리를 하자’고 꾀어, A씨의 아버지에게서 상속받은 경기도 모 지역의 별장으로 피해자 B씨를 유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만남의 장소는 외진 곳에 있고 피해자 B씨가 차가 없는 것을 이용해, 가해자의 차로 피해자를 해당 장소까지 태우고 갔다. 하지만 그곳에 초대된 다른 지인들은 없었다. 그 사실을 B씨는 현장에 도착해서야 알았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이미 5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다. B씨는 A씨 절친의 전 애인이기도 한 처지라, B씨의 지인을 현장에 불러 파티를 하는 것으로 어색한 분위기를 일소하려 했다.
하지만 B씨의 친구가 현장으로 오는 도중에 뜻하지 않게 A씨의 추행이 시작됐다.
B씨의 관계자에 따르면 “B씨의 친구가 현장에 오고 있을 때, 가해자 A씨는 B씨를 갑자기 뒤에서 껴안는 등 추행을 시작했다. 이를 B씨가 제지하자 성적인 농담과 바지를 탈의한 채 눈뜨고는 볼 수 없는 일을 저질렀다”며 “A씨는 추악한 행위를 B씨 상대로 저질렀고, 이를 뿌리치는 과정에서 B씨는 온몸에 멍이 들었다. 심지어 가슴에 상처가 남기도 했다”고 밝혔다.
가해자 A씨는 영화 ‘대장 김창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드라마 ‘굿캐스팅’ 등에 출연한 바 있으며 최근에도 영화 촬영을 진행 중이다.
이 사건은 B씨에 의해 경찰에 신고됐고, 피해자 조사는 이미 마친 상태다.
당시 가해자 A씨는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었다. 현재 B씨는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가해자에 대한 법적 처벌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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