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학대
동물권 단체 ‘케어’가 동물 학대 영상을 봐 달라며 업로드한 동영상에 알려져 화제이다.
12일 동물권단체 ‘케어’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강아지의 주인으로 보이는 견주가 포메리안 강아지를 처참하게 학대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학대자는 강아지가 든 가방을 안내판이 휘청거릴 정도로 세게 던지고 쳤다.
또 그는 바닥에 강아지를 내동댕이치는가 하면 발로 목줄을 끌어 강아지에게 숨막히는 행동을 반복했다.
운영자는 “당시 출동한 경찰들은 제대로 남성을 제지하지 못했고 개의 안전도 전혀 확보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다 못한 철도 공무원이 평택 시청에 민원을 넣었으나 평택시청 동물보호 팀 공무원은 ‘고발은 경찰에 하라’는 말만 했고 이후 ‘고발을 안 받으면 평택시청이 고발해 주겠다’는 어이없는 응대를 했다”고 밝혔다.point 205 | 1
‘케어’는 이 사실을 확인한 후, 평택시청에 항의했고 평택시청은 ‘케어’에 남성의 신원을 경찰로부터 알아내겠다고 했다.
하지만 학대자가 수원에 사는 사람이라 더 이상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답이 돌아왔다고 밝혔다.
수원 경찰서는 학대자의 집에 또 다른 개 2명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도 학대 당한 강아지만 데리고 나왔으며 2일째 되는 날 학대자에게 강아지를 도로 돌려보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케어’는 “영상을 봐 달라”며 “저 작은 포메(포메리안)는 저렇게 무참히 끌려다니고 죽도록 맞는 학대를 당하고는 도로 그 집에 가 있다. 수원시청을 규탄해 달라. 여러분의 민원 폭탄 액션이 필요하다”며 많은 이의 감정에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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