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성광 모친과 이솔이 씨가 단둘이 있는 공간에서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시원하게 말했다.
대화 중 박성광 모친의 뼈있는 농담에 스튜디오에 있던 박성광 씨가 동공지진을 일으키기도 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솔이 씨가 시어머니의 아침 출근을 돕는 장면이 전해졌다.
이솔이 씨는 시어머니가 오늘 일찍 출발하는 날임을 알고 “용산이라 지나가니까 내려드리겠다”고 함께 차로 움직이는 것을 물었다.
그러면서 박성광 씨에게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와 분리수거를 부탁했다.
함께 차를 탄 박성광 모친는 이솔이 씨에게 “박 씨 남자들은 한 번을 안 데려다준다”면서 남자들 흉 좀 보자고 속마음 토크를 부추겼다.
처음에 이솔이 씨는 “오빠 잘한다”고 넘겼지만 시어머니의 거듭된 물음에 “오빠는 여자를 잘 모른다”고 결국 털어놓았다.
이 말을 들은 시어머니는 “조금 무심한데 아빠를 닮아서 그렇다”며 이솔이 씨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했다.
시어머니는 이어 “그런데 넌 우리 집에서 살면서 안 불편하냐”라고 물으며 자신이 볼때 이솔이 씨가 크게 불편한 점이 없어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친정처럼 생각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솔이 씨는 “사실 공간적인 거 빼고는 별로 불편한 게 없다”라고 말하며 편하게 해주셔서 좋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성광 씨의 모친은 “지난번에 네가 침대 위에 벗어둔 잠옷을 보고 ‘잠옷을 빨아야겠네’ 했더니 ‘네 어머니 빨아주세요’ 하더라”라며 있었던 일을 말하며 “그걸 보고 내가 아버지한테 ‘쟤가 지금 날 친정 엄마인 줄 아나 보다’고 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물론 농담이었지만 이 장면을 보면 스튜디오에 있던 박성광 씨는 놀라며 “지금 우리 엄마가 불만을 살짝 이야기한 것 아니냐”고 당황해했다.
스튜디오의 출연진들도 “아주 살짝 디스를 하신 것 같다”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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