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수염이 덥수룩하게 난 남성이 자연임신으로 출산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Daily Mail)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트랜스젠더 남성 베넷 카스파 윌리엄스(Bennett Kaspar-Williams)와 말릭(Malik) 부부의 사연을 소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약 10년 전인 2011년 베넷은 자신의 성정체성을 깨닫고 호르몬 요법을 시작해 이후 가슴 제거 수술을 통해 남성의 외형이 됐다.
6년이의 시간이 흘러 지난 2017년 말릭과 사랑에 빠져 2019년 정식 부부가 된 두 사람은 행복한 결혼 생활 중 자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긴 토론을 해왔다.
베넷은 생식기 수술을 하지 않았기에 임신 할 수 있는 상태였기에 병원에서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을 중단하면 난소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 말을 들어 여러 시도 끝에 베넷과 말릭은 자연 임신에 성공해 지난해 10월 제왈절개로 아들 허드슨(Hudson)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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