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이 ‘남친 대행’을 찾는 구인글을 올려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한 여성이 구인글을 올렸다.
글쓴이 A씨는 “남자친구 대행을 구한다. 저희 제외 4명의 지인이 오는데, 전남친과 전남친의 여자친구도 같이 온다”면서 “밥 먹고 카페 가서 이야기 나누고 술은 마실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카톡으로 대본도 줄 테니, 같이 입 맞추면 된다. 남자친구처럼 끼부려 드릴거다. 그리고 내일 불편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 친구들이 붙임성이 좋아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저도 공들여 꾸미고 가겠다. 제발 연락 달라”며 부탁했다.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5시간을 함께 있으면, 알바비 15만 원을 받을 수 있다. A씨는 “밥값과 디저트 비용, 술값은 제가 계산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우대 조건이 있다. A씨는 “키 182 이상 피지컬 좋으신 분, 훈훈하거나 잘생기신 분, 패션 감각 뛰어나신 분, 말재간 있으신 분을 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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