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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했던 친구가 자기 부모님에게 제가 죽었다고 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친구가 친구 부모님한테 나 죽었다고 했어’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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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에 따르면 글쓴이인 A씨는 친했던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네 집에 몇 번 놀러간 적도 있어서 이번주에도 놀러가도 되냐고 물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그런데 당황한 듯한 친구. 왜 그러냐고 물어본 A씨는 돌아온 친구의 대답에 귀를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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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엄마 아빠한테 너 죽었다고 해서 안될 것 같아”라고 한 것.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구글이미지

이유를 들어보니 친구의 부모님이 엄청 보수적이고 엄격하셔서 남자친구와 여행을 가고 싶은데 외박할 마땅할 핑계가 없었던 친구. 결국 A씨가 죽어서 장례식장 다녀온다고 하고 놀러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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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부모님이 얼마나 엄격하시면 이러겠냐 이해 좀 해달라”고 울면서 말을 했지만 A씨는 “진짜 할 말을 잃었고 배신당한 느낌에 눈물 밖에 안 나온다”고 말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한국경제

이에 누리꾼들은 “아무리 그래도 핑계가 그거 밖에 없었나”, “죽은 사람 취급한다는 거네 친구도 아니다”, “당장 연 끊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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