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딸의 우정을 지켜주고 싶었다.
최근 해외에서 송아지를 데려온 딸을 향한 엄마의 사랑을 담은 영상이 화제다.
어느 날 집에 들어온 엄마 빌리는 당황하고 말았다.
바로 딸 브리애라가 검은 송아지를 안고 있었기 때문이다.
송아지가 어디서 났냐고 물으니, 딸은 밖을 보려고 문을 열었는데 송아지가 저절로 들어왔다고 대답했다.
엄마는 상상력을 동원하는 딸의 모습을 보고 너무 귀여워 화를 내지 않았다.
송아지도 이를 알아차렸는지 딸의 무릎 위에 자신의 얼굴을 갖다대었다.
송아지와 브리애라는 행복해하며 서로에게 한참을 기대있었다.
엄마는 이 교감에 큰 감명을 받았고, 딸에게 이런 관계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려주려 영상으로 남겼다.
그리고 1년 뒤, 화제의 송아지 근황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집안을 가득 채우는 소 ‘이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는 소가 되어버린 ‘이지’는 커다란 몸을 이끌고 브리애라에게 깜짝 방문했다.
이지는 집안에서 몰래 개사료를 먹고 있었다.
이를 확인한 엄마는 웃음을 참지 못하며 모든 장면을 영상으로 남겼다.
엄마는 비스킷으로 겨우 유인한 끝에 이지를 밖으로 내보낼 수 있었다.
엄마는 “그 이후에도 종종 이지가 찾아와 개 사료를 먹고 도망간다”며 웃픈 에피소드를 전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현실이 더 영화 같다”, “엄마가 화 안 내고 아이를 존중해주는 게 너무 존경스럽다”, “밖이 눈밭이었네. 추우니까 자꾸 집으로 들어오려는 거구나ㅋ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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