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묘지 관리인
이제 갓 대학을 졸업한 20대 초반, 미모의 여성이 웬만한 강심장도 버티기 힘든 묘지에서 일하는 모습이 전해져 화제이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중시신문망(中時新聞網)은 중국 충칭시에서 묘지 관리인으로 일하는 A씨의 사연을 알렸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얼마 전 대학을 졸업하고 묘지 관리인으로 취직했다.
묘지 관리인은 사무실로 출근하지 않고 하루 종일 무덤을 관리하며, 특히 밤에는 공포스러운 분위기에 웬만한 강심장도 견디기 힘든 직업이다.
사실 그녀는 다소 황당한 이유로 이 직업을 선택했는데, A씨는 취업 준비가 따로 필요하지 않으며 자유롭고 편안한 생활에 묘지 관리인에 지원했다고 전했다.
A씨의 말에 따르면 현재 그녀가 소속된 묘지 관리 회사는 푸른 나무가 가득한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바라보고 있어도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전했다.
또한 사무실, 기숙사, 직원 식당이 갖춰져 있어 숙식이 제공되며 출퇴근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는 것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회사에는 그녀를 포함해 5명의 직원이 있으며 사이가 좋아 일을 하는 게 아니라 함께 어울려 노는 느낌을 받는다고 전했다.
A씨는 평소 방문객이 없을 때면 편안하게 누워서 잠을 자고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실제로 한밤중 묘지 근처를 돌아다니거나 인근에 있는 시소를 타기도 하는 등 자유로운 일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편해 보여서 나도 하고 싶다”, “이직 욕구가 샘솟는다”, “진짜 꿀직업이다” 등 그를 부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에 또 다른 누리꾼들은 “아무리 편하다고 해도 공동묘지는 너무 무섭지 않나”, “너무 지루할 것 같다” 등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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