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반려견 주인의 안타까운 사연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해당 사연은 최근 mbn 뉴스에 보도된 내용으로 진주에 위치한 애견미용, 애견호텔 전문업체의 반려견 호텔에 사모예드 반려견을 맡겼다가 반려견의 죽음이라는 변을 당한 견주의 이야기였다.
이같은 참변은 3살이 된 사모예드 강아지 ‘곰순이’를 부득이하게 서울로 공무원 필기고사를 보러 와야하는 이유로 2박 3일동안 해당 호텔에 맡긴 후 일어났다.
반려견의 주인이 떠나고 난후 해당 업자는 뚜껑없는 쇠창살이 삐죽하게 솟아있는 플라스틱 판에 반려견을 집어넣고 물이나 사료, 배변공간도 마련하지 않은채 오후 8시에 퇴근을 하고 반려견을 남겨두었다.
16시간후 출근한 업자는 그제서야 창살 문을 열어주고 반려견 ‘곰순이’는 급하게 물을 먹었다.
다시 ‘곰순이’를 가둔 업자는 19시 30분에 퇴근을 하며 반려견을 창살 안으로 집어넣었고 참극은 이후 일어났다.
답답함을 견디지 못했던 반려견을 밖으로 나오려는 시도를 하다가 오후 21시 20분경 뒷발 허벅지와 배 사이에 창살이 꽂이게 되고 그자리에서 발버둥 치며 1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거꾸로 매달려 죽어갔다.
CCTV 가 계속 작동하고 있었지만 17시간동안 확인을 안한 해당점주는 다음날 아침 9시에 반려견 곰순이가 최종 사망하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
글쓴이는 “절망한 저에게 애견호텔 업주는 무릎을 꿇으며 “경찰 신고만 하지 말아달라”고 말하며 과실을 모두 인정, 금전적 피해보상을 하겠다고 약속하였으나 하루 후인 10월 12일 전화를 걸어 “아무리 해도 돈을 구할 수 없으니 법대로 하라. CCTV는 내 소유물이니 개인적인 연락 하지 마라”고 이야기하며 연락을 끊었다.”고 이야기 했다며 울분을 터트렸다.
반려견의 주인은 “가족처럼 여기는 반려견이 너무나도 충겨적인 모습으로 죽어가는 것일 CCTV영상으로 보고 죽을 것 같이 힘이 든다”며 “사죄하고 잘못했다고 하다가 뻔뻔하게 말을 바꾸며 법대로 하라는 사장의 태도에 눈물이 난다”고 이야기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사연에 “이런 사람이 애견을 돌보게 하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 “CCTV너무 충격적이다” 등 격양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