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백신
모더나 백신을 맞은 20대가 중증이상반응을 보인 뒤 12일 만에 사망했다.
지난 8일 파이낸셜뉴스는 모더나 백신을 맞고 중증이상을 보인 20대 A씨가 지난 7일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 모 위탁 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 잔여분을 접종받았고, A씨는 백신 접종 직후에는 별다른 증세를 보이지 않다가 5일 뒤인 31일부터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했다.
A씨는 종합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혈전증 증상을 보여 수술 받았으나 입원 일주일 만에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제주도 방역당국은 A씨의 사망과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인과성 여부는 도 방역당국의 기초조사 이후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이 최종 결정을 하게 된다.
한편, 지난 4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신고되고 사망한 사례는 화이자 251명, 아스트라제네카 181명, 얀센 7명으로 집계됐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심근염, 심낭염이, 아스트라제네카(AZ)와 얀센 백신은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길랑-바레 증후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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