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축구 구단의 월드컵 응원 이벤트가 논란이라고 한다.
지난 25일 수원FC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가나전 응원 이벤트’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수원역 인근 한 술집에서 단체 응원할 사람들을 모집한다는 내용이며 이벤트에는 술과 음식을 먹으며 경기를 볼 수 있다는 점, 수원FC 치어리더팀 ‘빅토리아 캐슬’ 공연, 한국팀 첫 득점 시 맥주 제공 등이 포함됐다.
그런데 수원FC는 ‘특정 메뉴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치어리더가 직접 술과 음식을 서빙한다’고 홍보했다.
그러면서 치어리더들 사진도 공개했다. 5명은 수원FC 유니폼 상의에 핫팬츠를 입었다고 한다.
이에 한 네티즌은 불필요한 내용이라며 비판했다. 자칫 성 상품화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라고 한다.
수원FC 측은 여성신문과 통화에서 “비시즌 기간에 팬들과 함께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응원 이벤트”라며 “치어리더들은 이날 참여자들에게 응원 교육을 하고 단체 응원을 하기 위해 섭외한 것이다.
서빙 이벤트는 부수적인 행사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을 반영해 서빙 이벤트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치어리더들의 해당 사진은 한국-가나전 당일인 28일에도 계속 공개된 상태라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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