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과 언니

 

최근 전남친구과 언니의 은밀한 사이를 알게 된 누리꾼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이다.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친동생의 전남친과 연애, 결혼 가능하세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연년생 언니가 있다. 그런데 언니가 내가 2년 동안 만났던 전남친이랑 연애하고 있어서 정말 혼란스럽다”고 말문을 열였다.

 

 

A씨 말에 따르면, 언니는 A씨 전남친과 연애 7개월 차며, 둘은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다.

 

과거 A씨가 전남친과 연애하던 시절, 두 사람은 언니와 함께 셋이서 술을 같이 마실 만큼 친한 사이였다.

 

 

그러다 A씨가 전남친과 이별하게 됐고, 그렇게 셋의 관계는 끝이 나는 줄만 알았다.

 

하지만 A씨는 언니에게서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된다.

언니는 A씨에게 “너가 헤어진 이후 (전남친이랑) 술도 마시고, 밥도 먹었다”며 “그러다가 호감이 생겨 연애하게 됐다”고 전남친과의 연애를 선언했다.

 

A씨는 언니의 말이 납득되지 않았다. 자신이 2년 동안 만났던 전남친과 연애한다는 사실을 도무지 믿을 수가 없었다.

 

그는 “전남친이랑 볼 거 못 볼 거 다 본 사이다. 그런데 그런 남자랑 연애를 한다니… 솔직히 받아들이기가 너무 어려웠다”고 자신의 심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언니하고 전남친 입장은 이미 헤어진지도 2년이 지났고, 바람을 피운 것도 아닌데 뭘 그렇게 유난 떠냐고 한다. 그런데 이건 말이 안 되지 않냐”며 복잡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친언니와 전남친이 우연히 알게 돼서 만났다고 해도 황당한 일인데, 이미 서로 누군지 아는 상태에서 호감이 생겨 사귀기로 했다는 말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내가 이상한 거냐”고 덧붙였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전남친 취향이 변태 아니냐, 어떻게 전여친 언니랑 사귈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 “둘 다 이상한 거다. 글쓴이 상식이 맞고, 그 둘이 이상한 거다”, “와… 어떻게 친동생이랑 끝까지 간 남자랑 결혼 할 생각까지 하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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