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서 김치 먹는다고 욕 오지게 먹고 있다는 한국 월드컵 선수들
파오차이란 담그다를 의미하는 파오(泡)와 야채반찬을 의미하는 차이(菜)가 결합된 단어로, 특정 지역의 요리 이름이 아닌 채소를 절여서 만든 여러 반찬들의 통칭이다.
중국 내에서도 지방에 따라 큰 차이가 있겠지만, 파오차이하면 주로 한국 김치가 먼저 떠오르게 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중국 중부에 위치한 쓰촨성의 발효 요리 등 다양한 절인 채소 반찬을 의미한다.
엄연히 김치랑 다른 음식이며 맛도 드럽게 없다.
김치가 중국에 본격적으로 수출되기 이전까지만 해도 파오차이는 중국 전체에서 보면 거의 듣보잡에 가까운 향토 음식이었다.
하지만 사스 유행 이후 김치를 수출하면서 한국이 많은 돈을 벌어들이기 시작하자, 쓰촨성에서는 김치는 파오차이를 베낀 것이라며 파오차이가 원조이며 더 우수하다는 주장을 시작했다.하지만 어떠한 사료에서도 심지어 중국의 사서에서조차도, 김치가 중국에서 넘어간 요리, 혹은 영향을 받은 요리라는 서술은 존재하지 않는다.
파오차이는 만드는 방식과 모양도 김치와 완전히 다르다. 파오차이는 소금에 절인 채소를 바로 발효하거나 끓인 뒤 발효하는 쓰촨의 염장 채소로, 김치보다는 피클에 더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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