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서 자랑 금지
최근 회사 사람에게 부동산 관련 이야기를 꺼내지 말라는 한 누리꾼의 조언이 알려져 화제이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회사에 집 샀다고 하지 마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수도권 아파트에 투자해 약 2배 가량 수익을 올렸고, 주식 또한 승승장구해 남 부러울 것 하나 없는 경제력을 갖추게 됐다.
그런데도 A씨는 이런 사실을 회사에서 만큼은 절대 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 사람에게 소위 ‘가난 코스프레’를 하는데, 회사에서는 아직도 월세로 살고 있고, 주식은 고점에 물려 있다며 자신을 설명하고 있다.
A씨는 “이렇게 하는 이유는 사람들의 시기·질투가 엄청나기 때문이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수도권에 집을 사더라도 집을 샀다고 말하지 마라”라며 “차라리 사람들이 코웃음 칠 만한 지방 지역이나, 될 수 있으면 그냥 집이 없다고 해라”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무주택자·유주택자 할 거 없이 자신보다 처지가 더 나은 사람을 보면 배 아파하기 마련이다. 타인에게 재물을 자랑하는 것은 곧 죽음이나 마찬가지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간곡히 전했다.
이어 “다른 곳은 모르겠다. 그런데 한국에서 만큼은 절대로 잘난 거 티 내면 안 된다”라며 “개꿀보직이어도 개힘든 척, 돈 많이 벌어도 겨우 밥 벌어 먹고사는 척, 집 사도 집 없는 척해야 시기 질투 안 당한다. 명심해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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