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월한 유전자 아이돌 근황
그룹 ‘H.U.B’ 출신 루이(28·와타나베 루이)의 팀 해체 후 근황이 알려져 화제이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역대 걸그룹 최고 몸매, 아육대 육상 레전드…갑자기 사라진 후 3년 만의 근황’이라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루이는 일본 국적으로 1994년생으로, 지난 2018년 걸그룹 ‘H.U.B’에 합류해 연예계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2017년 방송된 MBC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에 출연하면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는데, 육상 경기에서 압도적 기량으로 1등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2019년 돌연 팀이 해체되면서 일본으로 귀국했다.
루이는 “일본 교토에서 알바를 하고 부모님과 할머니를 돌봐드리고 있다”며 “지금 한식당에서 일하고 있다. 삼계탕 전문점인데 삼계탕이 한 마리 통째로 나와서 그걸 (먹기 좋게 찢어서) 나눠주는 일을 한다. 원래 일본은 시급이 1만 원 정도인데 거기는 1만 3000원을 준다. 그 가게에서 일하며 편의점에서도 일했다”고 말하며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 “원래 그렇게 살았다. 아빠가 중학교 때 돌아가셔서 어머니가 혼자 키워주셨다. (19살부터) 새벽 알바, 낮 알바를 했다. 한국 오기 전에는 16~18시간 일했다. 그건 별로 힘들지 않았는데 ‘원래 하고 싶은 일이 아니었는데’라는 생각이 드는 게 힘들다”며 “한국에서도 알바를 했다. 카페에서 새벽에 일하고 음악 방송 끝나면 또 일하러 가고 연습실도 가야 했다”고 덧붙였다.
걸그룹으로 활동했던 기억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그때는 악플도 있었다. ‘싸 보인다’며 안 좋게 이야기하는 분들도 많았다”며 “난 건강미가 있는 섹시함이라고 생각해 그대로 인정하고 그걸로 이슈가 되도록 계속 노력했다. 관심이 없는 게 더 무서웠다. (몸매가 화제가 되면서) 인스타 팔로우도 늘고 인기가 생겼다. 이 관심을 이어갔어야 하는데 끊겼다. 그게 나도 너무 답답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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